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펼쳐진 한 경기에서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던 두 스타가 다시 만났다.
바로 티모 베르너와 손흥민이다.
토트넘에서 함께 뛰며 친분을 쌓았던 두 선수는 이제 서로 다른 팀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결과는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의 대승이었지만, 경기 후 장면은 많은 축구 팬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베르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오랜 동료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MLS에서 다시 만난 토트넘 듀오
2026년 4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정규리그 경기에서
LA FC와 산호세 어스퀘이크스가 맞붙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티모 베르너였다.
베르너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6분 동안 경기장을 누비며 다음과 같은 활약을 펼쳤다.
- 1골
- 1도움
- 공격 전개 핵심 역할
산호세는 결국 4-1 대승을 거두며 강팀 LAFC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MLS 데뷔골까지 터뜨린 베르너
특히 베르너에게 이날 경기는 더욱 특별했다.
바로 MLS 데뷔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후반 9분 그는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동료 우세니 보우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불과 3분 뒤, 베르너는 직접 골을 만들어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그는
순식간에 수비 라인을 돌파하며 단독 드리블을 이어갔다.
마지막 순간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베르너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침투 능력이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었다.
“부상 이후 첫 골…정말 의미 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베르너는
MLS 데뷔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MLS에서 첫 골을 넣게 돼 정말 기쁘다.
지난 2주 동안 부상 때문에 힘들었는데
오늘 골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또한 공격수에게 골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강조했다.
“공격수에게 골은 자신감을 높이고 신뢰를 얻는 중요한 요소다.”
이날 베르너의 활약은 단순한 골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산호세는 리그 강팀으로 평가받는 LAFC 원정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시즌 흐름을 바꿀 중요한 승점을 얻었다.
경기 후 손흥민과 20분 대화
하지만 경기 후 팬들의 관심은 또 다른 장면에 집중됐다.
바로 손흥민과 베르너의 재회였다.
두 선수는 토트넘 시절 함께 뛰며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베르너는 경기 종료 후
손흥민과 약 20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손흥민과 대화하는 건 항상 즐겁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좋은 친구였다.”
또한 손흥민의 언어 능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손흥민은 독일어를 정말 잘한다.
그래서 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베르너는 마지막으로 손흥민을 향해
짧지만 진심 어린 한마디를 남겼다.
“손흥민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유럽에서 MLS까지 이어진 인연
두 선수의 인연은 토트넘 홋스퍼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베르너는 임대 형태로 팀에 합류해 공격진에서 함께 뛰었다.
당시 두 선수는
빠른 스피드와 역습 능력을 앞세운 공격 조합으로
많은 경기를 함께 소화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둘은 이제 MLS 무대에서 다시 만난 것이다.
축구 팬들에게는
유럽에서 보던 스타들이 새로운 리그에서 경쟁하는
흥미로운 장면이기도 했다.
MLS에서도 이어지는 손흥민의 영향력
한편 손흥민은 현재 LAFC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MLS에서도 여전히 높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 리더십
- 팀워크
- 공격 기여도
등에서 팀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그의 존재감은 MLS에서도 확실하다.
축구 팬들이 좋아할 장면
이번 경기는 단순한 MLS 경기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 베르너의 MLS 데뷔골
✔ 산호세의 대승
✔ 토트넘 동료들의 재회
그리고 무엇보다도
경기 후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유럽 무대에서 함께 뛰던 두 선수가
다른 리그에서 다시 만나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축구가 가진 진짜 매력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