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한 타석→2군행…손아섭, 서산서 안타 신고”

손아섭, 퓨처스리그 대타 출전…안타 기록하며 실전 감각 점검

한화 이글스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이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진 감독이 이끄는 한화 퓨처스팀은 4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10승 3패를 기록하며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1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KBO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한 손아섭의 대타 출전이었다. 손아섭이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선 것은 개인 통산 12번째이며, 가장 최근 출전은 지난해 6월 6일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었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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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지난 시즌까지 통산 2169경기에 출전해 2618안타, 182홈런, 1086타점, 1400득점, 타율 0.319를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해 왔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입지가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FA 시장에서 계약이 늦어지며 한화와 1년 1억 원 계약을 맺었고, 개막 엔트리에는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그는 3월 28일 대전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대타로 한 타석만 소화했고, 이후 3월 3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퓨처스리그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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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화 감독 역시 손아섭의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아섭이가 내려간 부분은 감독으로서도 안타깝다. 우리나라 기록을 가진 선수인데 한 타석만 뛰게 하는 것도 아쉽다”며 “다시 1군에서 뛸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아섭은 7회말 최윤호 대신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SSG 투수 김성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2사 1, 2루 상황에서 유로결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 8회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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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초반부터 한화가 주도했다. 한화는 1회에만 5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사 1, 2루 상황에서 유민의 선제 적시타가 터졌고, 이어 유로결의 2루타와 정민규의 투런 홈런이 나오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SSG는 8회까지 득점에 실패했고,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최준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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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발 박준영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후 양선률, 배민서, 이민우, 강재민이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유로결이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정민규는 1안타 2타점 1득점, 배승수도 2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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