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안타 폭발! 샌프란시스코 4연패 탈출 이끈 맹활약…경기 후 벤치클리어링까지

2026시즌 초반 다소 침묵하던 이정후가 완전히 살아났다. 최근 경기에서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이 눈에 띄게 상승했고, 이번 경기에서는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4연패 늪에서 벗어났고, 그 중심에는 바로 이정후의 맹타가 있었다. 여기에 경기 종료 직후 벤치클리어링 상황까지 발생하며 긴장감 넘치는 경기로 마무리됐다.

이번 경기 활약으로 이정후는 최근 타격 상승세를 확실히 증명했고, 메이저리그 팬들의 관심도 다시 집중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신시내티에 3-0 완승…4연패 탈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4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길었던 4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7승 1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신시내티는 11승 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 전체적으로 투수진의 안정적인 운영과 타선의 집중력이 승리를 만들었다. 그 가운데 가장 빛난 선수는 단연 이정후였다.


이정후 4타수 3안타 1타점…완연한 타격 상승세

이날 이정후는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다음과 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 4타수 3안타
  • 1타점
  • 1득점

특히 최근 경기 흐름을 보면 이정후의 타격감은 확실히 올라온 모습이다.

최근 6경기 중 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꾸준히 안타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 전까지 타격 흐름은 다음과 같다.

  • 4월 11일 볼티모어전 – 멀티히트
  • 4월 12일 볼티모어전 – 멀티히트
  • 4월 15일 신시내티전 – 멀티히트
  • 4월 17일 신시내티전 – 3안타 경기

이날 경기 이후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6으로 상승했다.


7회 결승 적시타…승부를 가른 한 방

이날 경기의 승부는 7회초에 갈렸다.

샌프란시스코는 0-0으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공격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후 맷 채프먼이 좌월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어진 결정적인 장면.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가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렸다.

신시내티 좌완 투수 브룩 버크의 95.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정확하게 밀어쳐 1타점을 추가했다.

특히 이 타석은 피치클락 위반으로 스트라이크 하나를 안고 시작한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이정후는 침착하게 공을 공략해 팀에 귀중한 추가점을 안겼다.


9회에도 안타 추가…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

이정후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9회초 1사 상황에서 신시내티 좌완 투수 샘 몰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이날 세 번째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는 4월 1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처음 나온 3안타 경기였다.

이로써 이정후는 2026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기록하게 됐다.

최근 타격 페이스를 고려하면 앞으로 타율 상승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경기 종료 직후 벤치클리어링…양 팀 긴장 고조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로 끝났지만 마지막 순간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연출됐다.

9회말 경기 종료 직후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투수 에릭 밀러가 타자 살 스튜어트를 삼진으로 잡은 뒤 타석 쪽으로 다가가 말을 건 것이 발단이었다.

이에 스튜어트가 격분하면서 양 팀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뛰어나와 벤치클리어링 상황이 발생했다.

사실 이날 경기에서는 이미 8회에도 비슷한 긴장 상황이 있었다.

윌리 아다메스 타석에서 사구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과열됐고, 결국 경기 종료 후 감정이 폭발한 것이다.

다행히 큰 충돌 없이 상황은 정리됐지만, 경기 막판까지 신경전이 이어진 뜨거운 경기였다.


이정후 상승세, 이제 본격 시작될까

시즌 초반 이정후는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경기에서 멀티히트 행진과 3안타 경기를 만들어내며 확실히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다.

특히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에 점점 적응하는 모습이 보이며, 앞으로의 성적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팀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하면 순위 반등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정후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 그리고 샌프란시스코가 포스트시즌 경쟁에 다시 뛰어들 수 있을지 메이저리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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