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떠올린 복귀”…론다 로우지 10년 만에 옥타곤 컴백, 마지막 경기 될까?

여성 종합격투기의 시대를 연 전설적인 파이터 론다 로우지(Ronda Rousey)가 무려 10년 만에 옥타곤 복귀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번 복귀는 단순한 컴백이 아니다. 로우지는 **“이번 경기가 마지막 경기”**라고 직접 밝히며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격투기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 이 경기는 여성 MMA 역사에서도 중요한 순간이 될 전망이다.


10년 만의 복귀…상대는 또 다른 전설

이번 경기는 오는 5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에서 열린다.

대회 장소는

인튜이트 돔

이며 로우지는 메인 이벤트에서 또 다른 여성 격투기 스타와 맞붙는다.

상대는 바로

지나 카라노

다.

카라노 역시 여성 MMA 초창기 스타로, 격투기 팬들에게는 매우 상징적인 선수다.

두 전설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이번 경기는 **‘여성 격투기 레전드 매치’**로 불리고 있다.


“이번 경기 후 완전히 은퇴한다”

로우지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복귀가 단판 승부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남편에게 이번 경기를 끝으로 격투기를 완전히 그만두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은퇴 이유도 솔직하게 밝혔다.

로우지는

  • 더 많은 아이를 갖고 싶고
  •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

이번 경기가 사실상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 가지 가능성은 남겨두었다.

“카라노와 명승부가 나오고 재대결이 필요하다면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새로운 상대와 싸울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여성 격투기 역사를 바꾼 선수

로우지는 여성 MMA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

특히

UFC

에서 활동하던 시절 그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여성 격투기의 인기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렸다.

대표적인 기록은 다음과 같다.

UFC 전설 기록

  • 밴텀급 챔피언
  • 8차례 연속 타이틀 방어 성공
  • 타이틀전 6경기 70초 이내 승리

그의 트레이드마크는

  • 강력한 유도 테이크다운
  • 전광석화 같은 암바(Armbar) 서브미션

이었다.

사실 로우지는 유도 선수 출신이다.

그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올림픽 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이후 MMA로 전향해 여성 격투기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충격 패배 후 사라진 챔피언

하지만 그의 커리어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꺾였다.

로우지는

  • 홀리 홈
  • 아만다 누네스

에게 연이어 패배하며 챔피언 시대가 막을 내렸다.

특히 홀리 홈에게 당한 헤드킥 KO 패배는 UFC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순간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후 로우지는 2016년 이후 옥타곤을 떠나며 사실상 은퇴 상태였다.


WWE와 할리우드로 향한 인생 2막

격투기를 떠난 로우지는 전혀 다른 무대로 향했다.

그는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

에서 활약하며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했다.

또한 영화와 TV에도 출연하며 할리우드 활동을 병행했다.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는

“로우지가 다시 MMA로 돌아올 가능성은 없다”

는 의견이 많았다.


임신 중 떠올린 복귀 아이디어

하지만 놀랍게도 복귀의 씨앗은 임신 중에 떠올랐다.

로우지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둘째 딸을 임신했을 때 사무실 의자에 앉아 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는 처음에 UFC 회장인

데이나 화이트

에게 카라노와의 경기를 제안했다.

하지만

  • 파이트머니 문제
  • 조건 협상 실패

로 인해 UFC에서는 성사되지 못했다.

결국 로우지는

제이크 폴

이 운영하는 격투기 단체 MVP와 손을 잡으며 경기를 성사시켰다.


은가누·네이트 디아즈도 출전하는 초대형 대회

이번 이벤트에는 남성 스타들도 대거 출전한다.

대표적인 선수는

  • 프란시스 은가누
  • 네이트 디아즈

다.

하지만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여성 파이터 경기다.

로우지는 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전설적인 남성 선수들이 우리가 헤드라이너가 되도록 양보해 준 것에 깊은 존경심을 느낀다.”


여성 MMA 역사에 남을 마지막 무대

이번 경기는 단순한 복귀전이 아니다.

  • 여성 격투기 개척자들의 맞대결
  • 전설의 마지막 경기 가능성
  • 세대 교체의 상징적인 이벤트

이 모든 의미가 담긴 경기다.

특히 로우지가 실제로 은퇴한다면
여성 MMA 역사에서 하나의 시대가 마무리되는 순간이 될 수도 있다.

격투기 팬들이 이번 경기를 놓칠 수 없는 이유다.


마무리

10년 만에 돌아오는 론다 로우지의 마지막 도전.

여성 격투기를 세계적인 스포츠로 끌어올린 레전드가 어떤 경기로 자신의 커리어를 마무리할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월 16일 펼쳐질 로우지 vs 카라노 레전드 매치
격투기 역사에 남을 명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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