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국인 됐다” 눈찢기 논란…최두호에 패한 UFC 파이터 산토스, 결국 한국어 사과까지

최두호의 압도적인 TKO 승리보다 더 큰 논란이 터졌다.
브라질 UFC 파이터 다니엘 산토스가 경기 패배 직후 SNS 영상에서 동양인 비하로 해석될 수 있는 ‘눈찢기’ 행동을 하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산토스는 “이제 내가 한국인이 된 것 같다”는 발언과 함께 양손으로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는 대표적인 아시아인 인종차별 행동으로 알려진 ‘슬랜트 아이(Slant-eye)’를 연상시켜 글로벌 MMA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폭발했다.

논란이 커지자 산토스는 결국 게시물을 삭제했고, 한국어로 직접 사과문까지 남겼다. 그러나 이미 UFC 팬들과 한국 네티즌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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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UFC 복귀전에서 압도적 TKO 승리

이번 사건의 시작은 최두호의 완벽한 승리였다.

최두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다니엘 산토스를 상대로 2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타격 감각을 보여준 그는 2라운드 후반 완전히 흐름을 가져왔다.

케이지 쪽으로 몰린 산토스를 상대로 최두호는 연속 바디샷과 펀치를 퍼부었고, 상대는 급격히 움직임이 둔화됐다.

결국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며 최두호의 TKO 승리가 선언됐다.

이번 승리는 더욱 의미가 컸다.

  • UFC 복귀전 승리
  • 약 10년 만의 UFC 3연승
  • 산토스 커리어 첫 TKO 패배
  • ‘코리안 슈퍼보이’ 부활 선언

특히 팬들은 과거 UFC 최고의 기대주였던 최두호가 다시 전성기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는 점에 열광했다.


그런데 경기 후 터진 ‘눈찢기’ 행동

하지만 경기 종료 후 상황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패배 후 브라질로 돌아간 산토스는 자신의 SNS에 부상 상태를 설명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귀가 부러졌고 얼굴도 다쳤다”고 이야기한 뒤, 다른 영상에서 문제의 행동을 했다.

산토스는 “이제 내가 한국인이 된 것 같다”며 손가락으로 양쪽 눈을 찢는 행동을 반복했다.

이 장면은 빠르게 온라인에 퍼졌고, 한국 팬들은 물론 해외 UFC 팬들까지 강하게 비판하기 시작했다.

특히 눈을 찢는 행동은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국제 스포츠계에서는 오래전부터 금기시돼 왔다.

실제로 해외 팬 커뮤니티에서는 다음과 같은 반응이 이어졌다.

  • “명백한 인종차별이다”
  • “UFC 차원 징계가 필요하다”
  • “최두호에게 진 뒤 저런 행동까지 하다니”
  • “한국 팬들에게 무례했다”

논란은 SNS를 넘어 글로벌 MMA 커뮤니티 전체로 번졌다.


결국 한국어 사과문 공개

비판이 거세지자 산토스는 결국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후 그는 SNS 스토리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직접 사과 메시지를 올렸다. 특히 눈길을 끈 건 한국어로 사과했다는 점이었다.

산토스는 사과문에서 “한국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이나 한국 문화를 무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부족한 표현으로 상처를 드린 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 팬들에게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진심 어린 사과라기보다 논란 수습용”이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두호의 부활, 더 주목받는 이유

이번 논란과 별개로 UFC 팬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결국 최두호의 경기력이었다.

최두호는 긴 공백기와 부상 악재 속에서도 다시 UFC 무대에 복귀했고, 이번 경기에서 압도적인 타격 실력을 보여줬다.

특히 바디 공격과 연타 타이밍은 과거 ‘코리안 슈퍼보이’ 시절 전성기를 떠올리게 했다는 평가가 많다.

팬들이 더욱 놀란 이유는 다음과 같다.

  • 공백기 이후에도 살아있는 타격 감각
  • 경기 운영 능력 향상
  • 압박 능력 강화
  • 피니시 능력 회복

전문가들 역시 “최두호가 다시 랭킹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UFC 인종차별 논란 다시 수면 위로

이번 사건으로 UFC 내 인종차별 문제 역시 다시 언급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무대에서는 선수들의 SNS 행동도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진다. 특히 UFC처럼 세계 각국 팬들이 시청하는 스포츠에서는 문화적 민감성이 더욱 중요하다.

과거에도 여러 스포츠 스타들이 인종차별 논란으로 징계를 받은 사례가 있었고, 이번 사건 역시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부 해외 팬들은 UFC 측 공식 입장 발표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


한국 팬들 “최두호가 제대로 보여줬다”

한국 팬들의 반응은 오히려 더욱 뜨겁다.

많은 팬들은 “실력으로 완벽하게 응징했다”, “최두호가 UFC에서 다시 날아오를 것 같다”며 환호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피니시 능력은 UFC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결국 이번 사건은 단순한 승패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최두호는 화려한 복귀를 알렸고, 산토스는 경기 패배 이후 부적절한 행동으로 거센 비판을 받게 됐다. 그리고 UFC 팬들은 다시 한번 스포츠에서 존중과 매너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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