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에이스였는데…” 라이언 와이스, MLB 첫 선발 등판에서 벽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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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 도전한 ‘대전 예수’가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KBO리그에서 강력한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라이언 와이스가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에서 기대만큼의 결과를 내지 못하며 빅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미국 현지에서도 “선발 전환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그의 향후 역할과 커리어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O 에이스에서 MLB 도전…라이언 와이스의 첫 시험대

2026년 4월 16일(한국시간) 텍사스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선발 로테이션 붕괴라는 악재 속에서 와이스에게 기회를 줬다.

와이스의 이날 성적은 다음과 같다.

  • 3⅔이닝
  • 3피안타
  • 1피홈런
  • 4볼넷
  • 3탈삼진
  • 2실점

평균자책점은 6.75로 상승했다.

기록만 보면 대량 실점은 아니지만, 문제는 투구 내용과 효율성이었다. 볼넷이 많았고 투구 수 관리에도 실패하면서 결국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2회 완벽…하지만 3회부터 흔들린 제구

초반 출발은 상당히 좋았다.

1회에는 단 12구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깔끔한 출발을 했다.
2회 역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2회 상황은 인상적이었다.

  • 선두타자 헌터 굿맨 볼넷
  • 미키 모니악 안타

무사 1·2루 위기였지만, 굿맨의 오버런을 잡아내며 흐름을 바꿨다. 이후 두 타자를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3회부터 문제가 시작됐다.

  • 선두 3타자 연속 볼넷
  • 무사 만루 위기

결국 병살타와 희생플라이로 1실점을 허용했다. 대량 실점은 막았지만, 이 이닝에서만 28구를 던지며 투구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결국 4회 조기 강판…솔로 홈런 허용

4회 선두타자 헌터 굿맨에게 던진 스위퍼가 가운데 몰리면서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후 추가 위기를 맞자 휴스턴 벤치는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결국 와이스는 2사 1루 상황에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은 3⅔이닝 2실점이라는 다소 아쉬운 기록으로 끝났다.


“KBO 시절의 내가 아니다” 와이스의 솔직한 반성

경기 후 와이스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더 긴 이닝을 던지고 싶었다.
KBO에서의 성적과 비교하면 3⅔이닝은 평소의 내가 아니다.”

그는 특히 3회 투구 내용에 대해 크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 공격적인 투구 부족
  • 스트라이크 경쟁력 부족
  • 제구 불안

이 세 가지가 이날 경기의 패인이었다.


휴스턴 감독 “계획은 있지만 실행이 부족”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조 에스파다 감독 역시 와이스의 투구를 냉정하게 평가했다.

감독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 유리한 카운트 이후 볼 선택
  • 스트라이크존 공략 타이밍
  • 상황별 투구 전략

특히 “계획은 있지만 실행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눈에 띈다.

다만 감독은 긍정적인 부분도 언급했다.

  • 초반 구위는 좋았고
  • 스트라이크존 공격 의지는 있었다

즉, 경험 부족과 적응 문제라는 분석이다.


불펜에서도 흔들렸던 최근 흐름

사실 와이스의 최근 흐름은 좋지 않았다.

직전 3경기 기록

  • 8이닝 9실점
  • 평균자책점 9.00

시즌 기록

  • WHIP 2.09
  • 피안타율 0.340

이는 빅리그에서 경쟁하기에는 상당히 높은 수치다.

결국 휴스턴이 와이스를 선발로 올린 이유도 부상 때문이었다.

  • 1선발 부상
  • 2선발 부상
  • 3선발 부상

로테이션이 붕괴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기회를 얻은 셈이다.


한화 에이스였던 와이스…왜 KBO를 떠났나

와이스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며 KBO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그는

  • 안정적인 제구
  • 긴 이닝 소화
  • 강한 멘탈

을 앞세워 팀의 2선발 역할을 맡았다.

특히 평균 6이닝 이상을 꾸준히 던지며 KBO 리그 정상급 선발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그의 목표는 항상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였다.

결국 그는 한화와 재계약 대신 MLB 도전을 선택했다.


미국 매체 “선발 전환 가능성 낮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벌써 냉정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 매체들은 다음과 같은 분석을 내놓고 있다.

  • 투구 수 관리 부족
  • 제구 불안
  • 긴 이닝 소화 어려움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와이스가

“불펜 투수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고 전망하고 있다.


아직 끝나지 않은 도전…와이스의 반등 가능성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다.

와이스에게는 몇 가지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 구속 자체는 MLB 평균 이상
✔ 스위퍼와 슬라이더 구위는 경쟁력 있음
✔ 경험이 쌓이면 제구 안정 가능

즉, 적응만 한다면 반등 여지는 충분하다.


결론 : KBO 에이스 vs MLB 현실

라이언 와이스는 KBO에서 에이스급 선발 투수였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또 다른 세계다.

  • 타자 수준
  • 스트라이크존 공략 능력
  • 투구 전략

모든 것이 더 정교해야 한다.

이번 등판은 실패였지만, 동시에 빅리그 적응 과정이기도 하다.

과연 ‘대전 예수’ 와이스가 MLB에서 다시 반등하며 진짜 선발 투수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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