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부상 악령 끝이 없다…송지만 코치 발가락 골절 수술, 2개월 이탈 충격

2026시즌 초반부터 LG 트윈스 부상 악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선수들에 이어 이번에는 우승 주역 코치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송지만 LG 1군 주루코치가 발가락 골절로 수술을 받게 되면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부상 릴레이 속에 팀 분위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부상은 경기 중이 아닌 개인 운동 중 발생한 사고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안겼다.


LG 트윈스 송지만 코치, 발가락 골절로 수술…2개월 공백

LG 구단은 4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코치 엔트리 변경 소식을 알렸다.

구단 관계자는
“송지만 코치가 발가락 골절로 수술이 필요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김용의 코치가 1루 주루코치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불과 하루 전까지 정상적으로 경기에서 역할을 수행했던 만큼, 갑작스러운 엔트리 제외는 현장에서도 큰 충격이었다.

LG 사령탑 염경엽 감독은 취재진에게 사고 경위를 설명하며 난감한 웃음을 지었다.

“송지만 코치는 경기 중 다친 게 아니다. 집에서 턱걸이를 하다가 떨어졌다고 하더라.”

이어 감독은 상황을 설명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다. 턱걸이를 하다가 봉이 빠진 것 같다. 발가락 두 개가 골절됐다고 한다. 회복까지 두 달 정도 걸릴 것 같다.”

팀 우승을 이끈 코치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장기 이탈하게 되면서 LG 코칭스태프에도 공백이 생겼다.


2026시즌 LG 트윈스, 끝없는 부상 악재

문제는 송지만 코치 한 명의 이탈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2026시즌 LG는 개막 전부터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가장 먼저 전천후 불펜 투수 이지강이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투수였기에 팀 마운드 운영에 큰 변수로 작용했다.

주전 3루수 문보경 역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이후 허리 부상 여파로 정상적인 수비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WBC에 참가했던 좌완 투수 손주영도 개막 직전 내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재활에 들어갔다.


핵심 선수들까지 잇따른 몸 상태 이상

LG의 걱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개막전에서는 1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1이닝 6실점 후 허리를 부여잡으며 내려가는 장면이 나와 팬들의 우려를 낳았다.

또한 팀 핵심 타자인 오지환홍창기 역시 미세한 통증으로 인해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월 들어서도 부상 소식은 계속됐다.

  • 불펜 투수 배재준 – 햄스트링 부상
  • 좌완 불펜 이우찬 – 팔꿈치 충돌 증후군
  • 좌완 투수 함덕주 – 경기 중 허리 근육통

특히 함덕주는 경기 중 부상 방지를 위해 교체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처럼 투수진과 야수진을 가리지 않는 부상 릴레이는 LG에게 큰 고민거리다.


공백 메울 김용의 코치, 경험 풍부한 카드

다행히 LG는 코치 공백을 경험 많은 인물로 빠르게 메웠다.

바로 김용의 코치다.

김용의 코치는 현재 잔류군 타격코치지만, 이미 여러 차례 1군 코치 공백을 메운 경험이 있다.

지난 시즌에도

  • 모창민 타격코치 수술 당시 → 1군 타격코치 대행
  • 송지만 코치 모친상 당시 → 주루코치 대행

을 맡아 팀 운영을 안정적으로 도왔다.

당시 LG는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 때문에 내부에서는 김용의 코치의 합류가 최소한의 안정 장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 트윈스, 부상 악령 극복이 시즌 최대 변수

LG 트윈스는 최근 몇 년 동안 KBO 리그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2026시즌 초반 흐름은 예상보다 험난하다.

선수단 곳곳에서 발생하는 부상과 코치진 이탈까지 겹치면서 팀 전력 관리가 시즌 초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장기 레이스인 KBO 리그에서는 건강한 선수단 유지가 곧 성적으로 이어진다.

과연 LG가 현재의 부상 악재를 극복하고 다시 우승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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