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인대 완전 파열…시즌 아웃” 일본 주장 엔도, 월드컵 출전 의지

일본 축구대표팀 주장인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33·리버풀)가 발목 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으며 이번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그러나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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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관련 소식을 전하는 매체 ‘디스 이즈 안필드’는 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엔도가 지난 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전에서 왼쪽 발목 인대가 완전히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으며, 이번 시즌에는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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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는 지난 2월 12일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그는 후반 16분 상대의 크로스를 막기 위해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한 뒤 공을 걷어냈지만 그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크게 꺾였다. 특히 넘어지는 과정에서 발목이 자신의 몸에 눌리면서 부상이 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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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 왼쪽 발목을 붙잡고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지 못한 채 교체됐다. 당시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부상이 심각해 보인다.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후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발목 인대 파열이 확인됐고, 엔도는 수술과 재활을 위해 일본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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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엔도는 자신의 팟캐스트 ‘레드 머신’을 통해 직접 부상 상황과 치료 과정, 복귀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엔도는 “부상이 발생한 과정을 정확히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왼쪽 발목 인대가 완전히 끊어졌다”며 “결국 수술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는 치료 과정에서 두 가지 선택지를 놓고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하나는 발목에 금속판을 넣어 네 개의 뼈를 고정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첫 번째와 두 번째 뼈 사이에 인공 인대를 삽입하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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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는 결국 인공 인대 삽입 수술을 선택했다. 그는 “금속판을 삽입할 경우 3개월 뒤 다시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한다. 월드컵 기간 동안 금속판을 넣은 채로 뛸 수도 있지만 대회가 끝난 뒤 제거 수술을 하면 다시 3개월 정도 재활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인공 인대 삽입은 약 3개월 재활만 거치면 되고 별도의 제거 수술이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엔도는 재활 과정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적으로 회복이 진행된다면 이르면 다음 달 말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개막 예정인 북중미 월드컵 출전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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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는 “최근에서야 다시 걷기 시작했다. 재활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저에게는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바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의욕적으로 재활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엔도는 과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손흥민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그는 “손흥민은 EPL에서 오랜 기간 활약해 온 선수다. 아시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며 세계적으로 봐도 뛰어난 선수”라고 언급하며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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