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투수 ERA 9.98 충격…폰세·와이스 공백 현실화? 에르난데스 부진에 한화 마운드 붕괴 위기

2026시즌 초반 한화 이글스 마운드가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
지난 시즌 팀을 통합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외국인 원투펀치의 공백이 예상보다 크게 드러나고 있다. 특히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의 극심한 부진이 이어지면서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한화는 5-13으로 완패했다. 전날 역전패에 이어 또 다시 무너진 경기였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장면은 선발로 나선 에르난데스의 투구였다.


1회부터 무너진 에르난데스…⅓이닝 7실점 충격

이날 한화 선발 에르난데스는 경기 시작부터 난조를 보였다.
첫 타자 박승규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이후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타순이 한 바퀴 도는 동안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했다.

결국 에르난데스는 ⅓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긴 채 1회 초 강판됐다.

한화는 결국 0-6으로 뒤진 상황에서 투수를 황준서로 교체해야 했다. 이후 책임 주자가 추가 득점하면서 에르난데스의 자책점은 7점까지 늘어났다.

구속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1km/h, 평균 149km/h를 기록했다.

하지만 구위와 제구가 모두 흔들리면서 사실상 경기를 초반에 내주는 결과가 됐다.


2025년 원투펀치 폰세-와이스, 그 공백이 너무 크다

한화 팬들이 더욱 아쉬워하는 이유는 바로 지난 시즌의 외국인 원투펀치 때문이다.

2025년 한화는
코디 폰세 – 라이언 와이스라는 강력한 선발 듀오를 앞세워 KBO리그 통합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두 선수는 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 듀오로 평가받으며 한화 마운드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두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택하면서 한화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영입한 투수가 바로

  • 윌켈 에르난데스
  • 오웬 화이트

였다.

하지만 시즌 초반 상황만 보면 폰세-와이스 공백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모습이다.


ERA 9.98…믿기 어려운 성적

현재 에르난데스의 시즌 성적은 충격적이다.

2026시즌 성적

  • 4경기
  • 15⅓이닝
  • 1승 2패
  • 평균자책점 9.98
  • 피안타율 0.313
  • WHIP 2.02

특히 4경기 동안 단 한 번도 퀄리티 스타트가 없다는 점이 문제다.

외국인 1선발에게 기대되는 역할을 전혀 해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 입장에서는 선발진을 안정시키기 위해 영입한 투수가 오히려 마운드 불안을 키우는 상황이 됐다.


또 다른 악재…화이트도 부상 이탈

상황은 더 좋지 않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 역시 부상으로 이탈했다.

화이트는 3월 31일 KT전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결국 한화는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잭 쿠닝을 영입해야 했다.

하지만 쿠닝 역시 불펜 상황 때문에 마무리 역할로 이동하면서 선발진 공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현재 한화 선발진은

  • 확실한 에이스 부재
  • 외국인 투수 부진
  • 선발 로테이션 불안

이라는 삼중 위기에 빠진 상황이다.


불펜도 불안…한화 마운드 총체적 난국

문제는 선발만이 아니다.

한화 불펜 역시 안정적이지 않다.
최근 경기에서 필승조가 연달아 무너지며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는 6회까지 5-0으로 앞서던 경기를 뒤집히는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이 버티지 못하고 불펜도 흔들리는 상황이라면 팀 전체 승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현재 한화는 시즌 초반 6승 9패로 승패 마진이 -3까지 내려간 상태다.


한화 순위 경쟁, 에르난데스 반등이 필수

KBO리그에서 외국인 투수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특히 한화처럼 선발 중심 팀에게는 외국인 투수가 사실상 시즌 성적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다.

에르난데스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계속 보인다면 한화는

  • 선발진 붕괴
  • 불펜 과부하
  • 순위 경쟁 탈락

이라는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한화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에르난데스의 빠른 컨디션 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

팬들이 다시 한 번 폰세-와이스 시절의 안정적인 마운드를 떠올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과연 에르난데스가 부진을 털어내고 한화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2026시즌 한화 이글스의 운명이 그의 반등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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