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부상 악령’ 또 터졌다…송지만 코치 발가락 골절 수술, 2개월 이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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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시즌 초반 LG 트윈스가 예상치 못한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선수단 줄부상으로 전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코칭스태프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해 통합 우승에 기여했던 송지만 1군 주루코치가 발가락 골절로 수술을 받게 되면서 약 두 달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시즌 초반 안정적인 흐름을 만들어야 할 시점에서 LG는 또 하나의 변수와 마주하게 됐다.


송지만 코치, 턱걸이 사고로 발가락 골절…예상 못한 변수

LG 구단에 따르면 송지만 코치는 집에서 턱걸이 운동을 하다가 봉이 빠지면서 추락, 발가락 두 개가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LG 사령탑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다소 허탈한 반응을 보였다.

“송지만 코치는 운동을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다. 집에서 턱걸이를 하다가 봉이 빠져서 떨어졌다고 하더라. 발가락 두 개가 골절이라 두 달 정도는 걸릴 것 같다.”

전날 경기까지 정상적으로 주루코치 임무를 수행했던 만큼, 갑작스러운 엔트리 제외 소식은 팀 내부에서도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선수단 부상에 이어 코칭스태프까지 이탈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LG는 시즌 초반 전력 운영에 또 하나의 변수를 안게 됐다.


LG 트윈스, 시즌 초반 줄부상…팀 전력 흔들린다

사실 LG의 고민은 이미 시즌 개막 전부터 시작됐다. 주요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을 겪으며 정상적인 전력 구성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불펜 핵심 투수 **이지강**이다. 그는 시즌 초반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필승조 역할을 기대했던 투수였기 때문에 LG 불펜 운영에 상당한 부담이 생겼다.

또한 주전 3루수 **문보경**은 2026 WBC 참가 후 허리 부상을 안고 돌아왔다. 아직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본 포지션인 3루수 출전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손주영 역시 개막 직전 내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재활 중이며, 선발진 핵심인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도 개막전에서 부상 의심 장면을 보이며 불안 요소를 남겼다.


핵심 야수들까지 통증…완전한 전력 가동 어려워

야수진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LG의 핵심 내야수 **오지환**은 미세한 통증으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리그 최고의 출루 능력을 자랑하는 홍창기 역시 시즌 초반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불펜에서도 추가 부상이 이어졌다.

  • 배재준 : 햄스트링 부상
  • 이우찬 : 팔꿈치 충돌 증후군
  • 함덕주 : 경기 중 허리 근육통

이처럼 투수와 야수를 가리지 않고 주요 전력들이 잇따라 부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전력 공백이 계속될 경우 시즌 초반 순위 경쟁에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용의 코치 투입…위기 속 경험으로 공백 메운다

다행히 LG는 코치 공백을 빠르게 메울 수 있는 카드가 있다.

구단은 송지만 코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용의 코치를 1군에 합류시켰다.

김용의 코치는 선수 시절부터 LG에서 활약했고, 은퇴 후 코치로 전향한 뒤에도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1군 타격코치와 주루코치를 임시로 맡아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운 경험이 있다.

이 때문에 LG 내부에서도 “위기 상황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카드”라는 평가가 나온다.


LG의 진짜 과제는 ‘부상 관리’

LG 트윈스는 2025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KBO리그 최강팀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우승 다음 시즌은 항상 관리가 중요하다는 말처럼 올해 초반 상황은 결코 쉽지 않다.

특히 잇따른 부상 변수는 시즌 초반 팀 분위기와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코칭스태프까지 이탈한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 레이스를 치르는 프로야구에서 작은 변수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LG가 이러한 부상 악재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2026시즌 우승 도전의 흐름도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정리: LG 트윈스 위기인가, 또 다른 시험대인가

현재 LG 트윈스는 시즌 초반부터 예상치 못한 상황과 계속 마주하고 있다.

핵심 투수 부상
주전 야수 컨디션 문제
불펜 전력 이탈
그리고 코칭스태프 부상까지.

하지만 지난해 우승팀답게 두터운 선수층과 경험 있는 코칭스태프를 보유한 팀이기도 하다.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넘긴다면 오히려 팀 전력이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과연 LG 트윈스가 부상 악령을 이겨내고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KBO리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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