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대 부상’ 폰세, 토론토 선발 경쟁 변수…지올리토 영입설까지 등장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진 공백 문제에 직면하면서 외부 자원 영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부상으로 이탈한 코디 폰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상급 선발 투수 영입이 거론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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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 뉴스’는 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토론토가 폰세의 부상 이후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고 전했다. 매체는 약 6100만 달러(한화 약 920억 원) 규모 계약이 예상되는 올스타급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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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의의 배경에는 폰세의 갑작스러운 부상이 있다. 폰세는 지난달 3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을 했다. 그러나 그는 3회를 채우지 못하고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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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3회 1사 2루 상황에서 투수와 1루수 사이로 향하는 타구를 처리하기 위해 움직이던 폰세는 다리에 통증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균형을 잃고 주저앉은 그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트레이너들이 그라운드로 들어왔고, 폰세는 스스로 걸어나오지 못한 채 카트를 타고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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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는 폰세에게도 의미가 컸다. 그는 2021년 이후 약 5년 만에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 기회를 얻은 상황이었다. 더욱이 경기 초반에는 로키스 타선을 상대로 강한 투구를 펼치며 29번의 스윙 가운데 15번 헛스윙을 유도하는 등 뛰어난 내용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단 한 번의 수비 과정에서 부상이 발생하며 상황이 급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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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정밀 검사 결과 폰세는 전방십자인대(ACL) 염좌 진단을 받았다. 장기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으며, 현지에서는 시즌 상당 부분을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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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토론토가 이미 선발 자원들의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폰세까지 빠지면서 로테이션 공백이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즉시 전력감 선발 투수 영입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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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후보로 언급된 루카스 지올리토의 이름이 눈길을 끈다. 매체는 지올리토를 올스타 경력과 사이영상 경쟁 경험을 모두 갖춘 정상급 투수로 평가하며, 단순한 임시 대체 이상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지올리토는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다. 2019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됐고, 같은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4승 9패 평균자책점 3.41과 228탈삼진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6위에 올랐다. 또한 2020년 8월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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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즌에서도 경쟁력은 유지하고 있다. 그는 2025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26경기 145이닝을 던지며 10승 4패 평균자책점 3.41, 121탈삼진, WHIP 1.290을 기록했다. 최근 몇 년간 성적 기복이 있었지만 탈삼진 능력과 이닝 소화 능력은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매체 역시 지올리토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로테이션 상위 선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투수라고 평가했다. 토론토 입장에서는 단순히 공백을 메우는 수준을 넘어 전력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는 카드라는 분석이다.

계약 규모 역시 현실적인 수준으로 거론된다. 약 6100만 달러 규모의 중장기 계약이 예상되며, 이는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토론토가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투자라는 평가다. 또한 지올리토가 지난 시즌 종료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아직 팀을 찾지 못했다는 점도 영입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매체는 현재와 같은 전력 공백이 계속될 경우 시즌 경쟁력이 흔들릴 수 있다며 토론토가 적극적인 보강에 나설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경우 변수는 폰세의 복귀 이후 상황이다. 만약 토론토가 새로운 선발 자원을 확보해 로테이션을 재편할 경우 폰세가 돌아오더라도 기존과 같은 역할을 보장받기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

결국 이번 부상은 단순한 공백을 넘어 토론토의 시즌 운영 방향은 물론 폰세 개인의 향후 입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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